정신과 상식 이것만은 알고가자!
약에 습관성 있다는 것에 대한 공포심
1. 흔히들 정신과 약을 복용하면 습관성이 생겨서 약을 끊지 못하고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고 믿는 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충분한 약을 먹지 않거나, 먹다 안 먹다 하여 약물의 부작용만 커지게 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정신과 약물 중에는 의존성이 있는 약물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의존성은 충분한 상담으로 적절하게 정확한 용량을 복용한다면 시간이 지나고 증세의 호전에 따라 점차 줄여나가면 완전히 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호전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약을 끊으려는 생각만 하다가 결국 치료도 성공하지 못하고 약에 대한 좋지 않은 생각만 키우게 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약은 의사의 지시대로만 잘 치료를 해 나아가면 습관성에 대한 문제없이 치료를 할 수 있으니까 전문의와 상담 하에 약을 쓰시도록 하시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2. 약 대신 술로 해결하려는 태도의 위험성
간혹 잠이 오지 않아서 술을 한 잔씩 드셨던 경험이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한두 번 정도 드시고 말았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술은 마약입니다. 마약을 먹고 잠을 자는 것과 치료제를 먹고 자는 것, 어느 쪽이 좋은 선택일까요?
잠이 오지 않을 때마다 술을 마시게 되면 불면보다 더 무서운 알콜 중독에 빠지게 됩니다.
불면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원인에 따른 적절한 치료방법을 쓰는 것이 술로 해결을 보려다 낭패를 겪게 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3. 약을 끊거나 한약을 먹다가 재발
정신과 질환 중에는 정신분열증과 같이 약을 장기간 끈기 있게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약을 끊는 것만이 완치라고 생각을 하고 약을 끊게 해주겠다는 사이비 치료에 현혹이 되어서 약을 끊고 악화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또한 한방치료를 해야 한다고 해서 약을 끊고 재발이 되어서 오는 경우도 많이 보게 됩니다.
한약에는 정신질환 증세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약이 없습니다.
전문의가 아닌 주변사람의 말만 듣고 정신과 약을 먹으면 내장을 버린다, 멍청해진다, 다른 병이 생긴다, 약을 떼지 못한다 하고 생각해서 약물복용에 정성을 쏟지 못하면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올 수 밖에 없습니다.